모던 컨테이너 하우스 : 이렇게 짓고싶다

3년 전쯤 한참 알아보았던 컨테이너 하우스. 막연하게 꿈만 꾸면서 알아보다가 결국에는 일반 단독주택을 운좋게 매매해서 올 리모델링을 하고 샆고 있네요. 그런데 위치가 현재 일하고 있는 곳과 좀 떨어져서.. 다시 서울쪽으로 나와야 할것 같은데 .. 그러다보니 또다시 눈이 가게 되는 컨테이너 하우스..!

 

물론 현재로썬 서울에서 컨테이너든, 벽돌이든 단독주택을 짓고 산다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 그래도 또 마음이 가길래 생각만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서울 왜케 비싼가요...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비싸네요 ㅠ_ㅠ 언제쯤 원하는 집을 짓고 살 수 있을지 ㅋ 꿈만 꾸기도 버거운듯;;;

 

 

컨테이너 주택에 대해서 아직까지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컨테이너는 바다건너 멀리 짐을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자이죠! 그만큼 굉장히 튼튼하다는...!! 집을 만드는 뼈대로 전혀 손색이 없는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컨테이너 달랑 하나만 두고 사용한다면 겨울에는 너무 춥고, 한 여름에는 철문이 휠정도로 뜨거워지기 때문에 (그늘 없는 곳에 컨테이너를 두고 1년정도 사용해본 결과) 주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내장재나 외장재로 충분히 단열 작업을 해줘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원하는대로 자르고 붙여서 확장을 할 수 있고 2층으로 올리는 작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컨테이너 하우스가 꽤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비용도 일반 집을 짓는것보다 최소 20%는 절감할 수 있다고해요. 공정도 훨씬 빨라질 수 있구요.

 

물론 어떤 모양으로,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기간이나 금액은 달라지겠죠? 컨테이너로 막말로 1000만원으로 집을 지을수도 있고 혹은 컨테이너를 사용해도 집짓는데 2억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내외장재를 추가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해상용 컨테이너를 사용하면 저렇게 옆면 문을 통째로 열 수 있는데, 집을 지을때 저걸 살려서 활용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당은 그리 클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관리하기만 힘들어지더군요 ... 잡초 뽑기 선수가 되는듯 ..;; 

그냥 앉아서 쉴 수 있는 데크깔린 작은 공간이면 충분할듯 !!

 

 

 

이건 정말 숲속에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네요!

필요한 공간만 딱딱 구성이 되어있을듯...

 

 

 

 

 

눈오는날 이런 데크에 담요를 덮고 앉아서 뜨끈한 커피나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 캐롤을 듣는다면. 크 ~~~ 근데 마당이 있고 데크가 있어도 겨울엔 추워서 그냥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통유리로 된 집이라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해보이는 컨테이너 하우스.

 

 

이건 컨테이너인지, 징크 판넬을 이용한 집인지,

암튼 그래도 깔끔해보이네요! 어두운색으로 집을 지으면 별로일것 같았는데 요즘 징크 판넬 집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칙칙해보이지도 않고 좋던데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컨테이너 하우스를 지어서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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